삼일로창고극장은 1975년 개관한 이후로 실험연극의 무대로서 선구자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 창제작 전문 극장으로 오랜 역사와 함께 한국 연극의 중심지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소극장 운동의 산실로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며 오랜 세월 동안 예술의 씨앗을 뿌려왔습니다.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이래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온 삼일로창고극장을 소극장 문화를 융성하는 구심점으로 발전시켜가고자 합니다.
오늘날 K-Drama를 비롯한 K 콘텐츠 융성의 근간은 유구한 한국연극 역사에서 비롯됐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24년 새롭게 시작하는 삼일로창고극장은 해외 연극제와 연계 협력을 시작으로 젊은 연극인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우리나라 연극 인재들의 창작품이 해외로 옮겨가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입니다.
삼일로창고극장은 한국연극의 과거와 현대를 이어주는 역사적인 상징입니다. 우리의 꿈과 열정이 국경을 넘어 세계무대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새로운 시대의 문화 교류와 발전을 선도하는데 핵심이 될 것입니다.
삼일로창고극장 극장장 손 정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