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서울세계무용축제 (SIDance2024)

풋풋하고 신선한 감동으로 관객들의 조용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시댄스 투모로우! 소박하고도 사랑스러우며 당돌하고도 찬란한 예술가들의 거리낌 없는 창작의 장이 펼쳐진다.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은 어떤 생각과 고민을 안고 있을까? 올해도 예측할 수 없는 상상력과 말릴 수 없는 에너지로 관객들을 설레게 한다.

9.6 (금) 7:30pm

유아름 < 경계와 의심, 그리고 그 사이 >

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관계를 형성한다. 진실된 관계일 수도 있지만 때로 거짓된, 혹은 꾸며진 관계로 이어가기도 한다. 누구를 위해, 나를 위해 우리는 버티며 관계를 유지하는 것일까? 낯선 사람에게서 느끼는 경계와 의심, 그리고 그 사이에 대해 찾아가고 탐구한다.

강동혁 < 사라지는 것에 대하여 >

관계와 행복, 건강 등 소중한 것들이 사라지며 공허함을 느낀다. 내가 지키려는 소중한 것들은 혹 타인이 아니라 나 자신으로부터 시작된 것은 아닐지, 타인과의 관계를 끊으려 하기에 행복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김건희 < 소소 >

오늘 날씨가 어제와 달라도 계절은 늘 우리 곁을 찾는다. 항상 변하는 계절 속에서 확신할 수 있는 한 가지, 언제든 변하지 않는 '나'와 '당신'이 있다는 것. 그렇기에 행복은 늘 우리 곁에 있다. < 소소 So so >는 평범한 오늘 하루를 소중히 여길 줄 아는 태도가 곧 행복이라고 말한다.

9.8 (일) 5:00pm

손무경 < 우의 >

지금까지 오다가다 만난 사람, 머물다간 사람은 많았어도 오랜 세월을 함께 했다고 해서 친구가 되진 않았다. 인생에서 길고 짧은 것은 중요하지 않다. 내가 힘들 때 마음 속으로 생각나는 사람, ‘친구’란 결코 가벼운 단어가 아님을 느끼며 누군가를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

백소영 < One of them >

인간은 분명 한 개인으로서 독자적으로 존재한다. 하지만 집단 속의 개인은 바람결에 쓸려가는 무수한 모래알처럼 자아를 잃어간다. 작품은 집단이 바라보는 시선, 심리적 압박, 불안, 두려움 등에 의해 다시 집단 속으로 휩쓸리는 개인의 무력함을 드러낸다.

김현우 < 머무르기 보다 불행을 택했다 >

우리의 진정한 사랑은 필연적으로 불편하고 불행한 선택일지도 모른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행복과 부단히 부대끼는 불편, 그 사이에서 우리는 어느 쪽으로 갈 것인가.

안무

유아름

유아름은 대학원을 다니며 여러 컴퍼니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인 으로 개천신인안무가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강동혁

한국무용을 전공한 안무자 강동혁은 춤이 너무 좋아 시작했지만 이제 자신의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소박하지만 진심이 담긴 춤으로 안무에 첫 발을 내딛는다.

김건희

안무자 김건희는 2021 제 29회 대구 신인무용콩쿠르에서 수상했다.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2023 포르투갈 FolkFaro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손무경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손무경은 지나간 추억과 감정들, 동심과 같은 나, 그리고 모두가 한 번쯤은 느껴봤을 이야기를 통해 안무자로서 자신의 진정한 이야기를 펼쳐보고자 한다.

백소영

백소영은 현재 무트댄스 단원으로 활동하며 인간 사회를 둘러싼 다양한 사회현상과 인간 심리에 주 관심을 두고 관객에게 공감을 일으키는 작품을 창작하고 있다.

김현우

경계없이 활동하는 독립 안무가이자 무용수인 김현우는 영화와 미술, 문학 등에도 관심을 보이며 작품에 적극 활용한다. 최근 안무작으로는 불완전한 가족의 해체와 상실, 결핍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 포터 >, < 이명 >등이 있다.

크레딧

안무가 - 강동혁출연 - 강동혁, 이기영안무가 - 김건희출연 - 김건희, 이수영안무가 - 김현우출연 - 김현우, 황서영안무가 - 백소영출연 - 정서희, 이혜인, 백소영음악 - 우영선안무가 - 손무경출연 - 손무경, 선승훈안무가 - 유아름출연 - 유아름, 김지원, 김원준

제27회 서울세계무용축제 (SIDance2024)삼일로플러스기획사업 < 시댄스 투모로우 >

제27회 서울세계무용축제 (SIDance2024)
삼일로플러스기획사업 < 시댄스 투모로우 >